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는 사진영상학과 동문 기자들이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제 54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각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문 기자는 '올림머리 푼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문 기자는 2007년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한 중부대학교 동문으로 현재 세계일보 사진기자다.
2015년도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한 오장환 기자 역시 이번 사진전에서 총 11개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피처(feature)부문에서 '뭔일이다냥'으로 최우수상, 아트앤엔터테인먼트(art&entertainment)부문에서 '블랙이글의 위엄'으로 최우수상, 얼마 전 총상으로 귀순한 북한군을 수술했던 아주대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촬영한 작품 '외로운 칼잡이'로 피플인더뉴스(people in the news)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부대 관계자는 "국내 필드에서 가장 큰 상인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상 및 3개 부문을 석권함으로써 대한민국 포토저널리즘을 끌어가는 데 중부대학교의 위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진기자로서 필드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재학 중 진행하는 현장실습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0여명의 중부대학교 동문이 중앙언론사와 통신사 등에서 사진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하나 된 열정, 모두의 불꽃(Passion Connected, Shine Everyone)'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은 매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엄선해 11개 부문으로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 한국보도사진전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B1)에서 4월 3일까지 열린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