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팀, 일명 '컬벤져스'와 컬링 시합을 펼쳤다.
이날 무한도전 팀은 예능 방송에 익숙지 않은 컬벤져스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연예인과의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첫 번째 연결 상대는 강다니엘이었다. 그러자 평소 워너원 강다니엘의 골수팬을 자처하던 김경애는 "엄마야!"라며 벌떡 일어났다. 컬벤져스 팀은 한 명씩 번갈아 가며 강다니엘과 인사를 나눴고, 모두 '경애의 친구', '경애팀 주장'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김경애를 놀렸다.
김경애는 강다니엘이 "김경애 선수 잘 안다"라고 하자, "날 안대!"라며 바닥에 엎드릴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앞서 김경애가 강다니엘의 목소리를 듣고 반신반의했던 것을 놀리듯, 이 화면에 '석고대죄'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유발했다.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