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방송분 캡쳐.
지난 14일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이상화, 이승훈, 임효준, 곽윤기가 출연해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이상화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곽윤기 선수에게 동빈신기에 이어 빙탄소년단이 된 소감에 대한 질문에 “동방신기 이름을 빌려 ‘동빈신기’라는 과분한 별명을 붙여줘서 감사하게 생각했다”면서 “이번 올림픽 때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름을 빌려 ‘빙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붙여줘서 과분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단하다”면서 “저희 빙탄소년단도 1위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화 선수도 이날 방송에서 만만치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이상화 선수는 곽윤기와 태릉선수촌 식당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았는데 운동복 대신 쇼트트랙 복장을 입고 적나라하게 트위스트를 하면서 걸어오더라”라며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날 곽윤기는 이날 시합 전에 왜 노래를 듣냐는 질문에 “운동선수들은 시합 전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스린다” 면서 “이상화는 방탄소년단, 엑소 노래를 주로 듣고 임효준도 노래를 듣는다”면서, “애들이 듣고 있으니까 저는 그냥 꽂고만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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