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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CCTV 화상순찰, 주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 '톡톡'

지난 2017년 12월 기준, 경기남부지역 총 5만9407대의 방범용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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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3.12 13:28:23


지난 1월 6일 새벽, 수원의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3명의 남성이 범행 10분 만에 검거됐다. 같은 달 17일, 부천시에서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도로 위에서 장시간 정차 중 관할 지구대 경찰관의 검문에 의해 적발됐다.

CCTV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즉 화상순찰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 사례이다. CCTV영상을 이용한 화상순찰의 효과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면서 주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남부지역 21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CCTV관제센터에 총 55명의 경찰관을 파견, 527명의 모니터링 요원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화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CCTV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난 2017년에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329명의 범인을 검거했으며 이 중 절반정도가 절도 현행범으로 확인됐다.

CCTV 화상순찰은 범죄 피의자 검거에만 국한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여주시에서 신변을 비관해 남한강에 뛰어 든 50대 남성을 CCTV 영상을 통해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2월 기준, 경기남부지역에는 총 5만9407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하게 설치되어 약 3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013년도에는 야간에 범인 얼굴 및 차량번호판 식별이 어려웠던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전체의 52%를 차지할 만큼 다수였지만, 현재는 11%에 불과하다. 이 역시도 순차적으로 모두 고화질 CCTV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CCTV가 보급되면서 화상순찰도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불법주차나 쓰레기투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고방송을 내보내거나, 여성의 비명소리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속속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최근 범죄가 첨단화, 지능화되면서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이 치안확보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공지능과 같이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CCTV의 범죄예방 효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서동현 생활안전계장은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은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범죄예방 및 검거에 힘쓰는 경찰의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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