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매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제 전야제 행사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화하면 광양을 떠 올릴 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화의 본고장 광양에서 열리는 이번 신춘음악회에는 ‘풀잎사랑’, ‘동행’, ‘남남’, ‘해후’, ‘기쁜 우리 사랑은’ 등 다수의 히트시킨 가수 최성수가 출연한다.
또 1990년 제10회 ABU국제가요제에서 ‘보고 싶은 얼굴’로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대상인 최우수가수상을 수상하고,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등 다수의 히트한 가수 민해경이 함께한다.
이와 함께 MBC 라디오 신나는 오후 2시 ‘세월 따라 노래 따라’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김수련이 출연해 맛깔스러운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태리 Mantova ‘Lucio Campiani’ 국립음악원을 최고점수로 졸업하고, 조교과정을 이수한 소프라노 이지현 성악가가 탁월한 음악적 감각과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표현력으로 시민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독일,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극장 오페라 주역가수로 돈조반니,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등 수십여 편의 주역으로 출연한 베이스 바리톤 김일환 성악가와 광양시립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된 Libera Voce 남성중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음악회는 3월 2일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1인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음악회가 올해 20회를 맞은 광양매화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해 서로가 공감하는 공연으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을 위해 준비한 음악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