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남궁연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남궁연의 법률대리인은 “남궁연 씨와 관련돼 제기된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며 “해당 글을 올린 분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차주에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궁연 씨와 모든 의혹에 대해 검토했으며 사실인 게 하나도 없어 고소장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남궁연이 집을 찾아왔을 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과 동시에 남궁연의 부인과 통화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남궁연의 부인은 “남편이 전화하면 안 받을 것 같고, 남편도 마음 풀어주고 싶어서 어떻게든 해보고 싶은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우리와 만나서 어떤 포인트에서 어떻게 화가 났는지 이야기히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남궁연이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남궁연 측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