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2월 22일부터 1박 2일간 코레일 수도권역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수도권본부를 중심으로 여행사와 언론사 등 27명이 참여하는 이번 팸투어는 올해 상춘객 맞이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철도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팸투어 참석자들은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백운산 자연휴양림 방문을 시작으로 옥룡사 동백나무 숲, 광양와인동굴 등 백운산권 관광지 투어를 거쳐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매화마을, 망덕포구 등 섬진강권 관광지까지 두루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광양만권에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과 윤동주의 친필 유고가 보존돼 인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진월면 정병욱 가옥을 방문해 전국적인 명소로서의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광양불고기, 섬진강재첩, 백운산 고로쇠 등 이야기가 있고 맛도 좋은 먹거리로 방문단을 매료시킨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3월 광양매화축제를 기점으로 4월, 5월까지 광양의 곳곳에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개하며 우리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보고 가는 관광이 아닌 먹고 즐기며 힐링하고 쉬어갈 수 있는 숙박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9월 코레일 수원․부산․순천역과 광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부산․경남권과 전남 동부권 철도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