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한 전자매장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LG전자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위한 LG 퓨리케어 브랜드를 론칭한 후, 지난해까지 20개국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출시했다. 올해는 일본, 태국 등 약 1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연내 30개국 소비자들에게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작년 해외 매출이 2016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에 출시한 퓨리케어 360°이 크게 기여했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연말까지 출시 국가가 25개국까지 늘어난다. 2016년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중국, 대만, 인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미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특히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LG 공기청정기의 인도 매출은 2016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대만에서도 지난해 LG 퓨리케어 매출을 2배 가량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인기 비결로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를 꼽았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원통형 디자인을 적용해 전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낼 수 있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만을 향하고 있는 제품에 비해 사각지대가 현저히 작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클린부스터’는 깨끗해진 공기를 최대 7.5미터까지 보내주며 더 넓은 공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해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양이 71% 더 많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속도는 24%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