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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서 '빛의 향연' 펼쳐...허진욱-박근우 설치미술 展

14일부터 김포정명 1260년을 기리는 1260송이 장미꽃 LED 및 5미터 대형 트리 등 빛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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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2.19 13:49:50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전경(사진= 김포아트빌리지)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김포 정명 1260년(2017년 기준)을 상징하는 LED 장미꽃 1260송이 등 설치미술 작품 등을 선보이는 '빛 거리전'과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아트빌리지 '빛 거리전'은 한옥마을에 5m 높이의 대형트리, 청사초롱이 빛나는  원형 벤치, LED장미를 비롯한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 등이 설치되며, 김포를 대표하는 작가 허진욱 씨와 박근우 씨의 빛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허진욱 작가는 1992년 공주대 미술교육과 출신으로 2012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고 2013년 평창비엔날레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 부산아트쇼와 서울 KIAF 등에 참여한 작가다.

박근우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출신으로 2016년 춘천MBC 올해의 작가상 수상, 2017년 국제조각페스타(예술의전당), 서울아트엑스포 100인전(코엑스) 등에 참여한 조각가다.

특히 이번 빛 거리전 기간 동안 주말에는 한옥마을에서 지역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모담골 전통예술시장'이 운영되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예술동아리 단체들의 다양한 공연도 개최된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는 전통놀이체험마당도 진행된다. 윷점놀이, 말뚝이 떡 먹이기, 쇠코뚜레걸기, 꼬마 달구지, 국궁체험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마당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화합의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빛 거리전'과 '전통놀이체험마당'이 앞으로 김포아트빌리지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포아트빌리지가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가까이에서 언제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 김포 문화예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아트빌리지는 오는 3월 3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김포시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시설을 표방하고 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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