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전수교육관 활성화 공모사업’과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과 ‘생생문화재 사업 분야’에 공모 신청을 결과, 3개의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광양장도전수교육관(장도장 박종군)의 ‘장도 멋에 화락(和樂)을 꿈꾸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궁시장 김기)의 ‘64년 한길인생! 화살장인, 그에게서 배운다’ ▲사라실 예술촌(촌장 조주현)의 ‘성(城)돌에 피어나는 현호색(마로산성)’이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장도 멋에 화락(和樂)을 꿈꾸다’는 장도전수교육관에서 멋의 탐색과 체험, 멋의 발견과 인식, 멋의 발상과 상상, 멋의 소통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찾아간다.
‘64년 한길인생! 화살장인, 그에게서 배운다’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에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4년 한길인생! 화살장인, 장인의 길을 따라가다, 전통 활쏘기 체험을 진행한다.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城)돌에 피어나는 현호색‘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라실 예술촌에서 사적 제492호인 광양 마로산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산성의 풍경을 바꾸다, 상生 속으로, 명문기와의 문양, 제사유구, 산성을 지켜라, 산성연회 등 다양한 체험과 인문학 강좌로 구성됐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서 시민참여형 교육과 여행,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