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시민생활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설 연휴는 4일간으로 지난 추석에 비해 짧기 때문에 귀성객․성묘객이 일시에 몰릴 것으로 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과 성묘객 편의를 위해 귀성객이 몰리는 시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유도안내판 설치 등 교통량 분산대책을 시행한다. 종합버스터미널과 국․시립묘지 영락공원 구간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지하철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성묘객이 몰리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영락공원, 망월묘지 등에 안내원을 배치하고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또 연휴 기간 수돗물과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수장별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권역별 연료공급업소를 지정․운영한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의 24시간 응급진료, 당번약국 지정․운영 등의 설 연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아울러 환경미화원 특별근무를 통해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를 정상적으로 처리한다.
또한 광주시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생활관리사를 통한 독거노인 지원․돌봄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저소득층 아동 급식지원 등 방안을 마련해 소외계층의 명절 보내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각 추진분야를 망라한 종합대책을 수립, 자치구,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김철승 시 자치행정과장은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시민들이 연휴를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