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청년들의 거점공간 마련에 나선다.
시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 마련에 대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월 22일까지 ‘청년 거점공간 조성 아이디어’ 공모를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실시한 청년실태조사에서 문화∙여가시설 수요로 청년 전용공간과 모임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이 나타남에 따라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거점공간의 위치, 명칭, 규모,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겨 있으면 된다.
신청은 2월 22일까지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한 후 시청 전략정책담당관로 방문하거나 이메일(bakjo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 의견과 외부전문가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한다.
제안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2명 각 50만 원, 장려 10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시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3월 중 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금균 청년정책팀장은 "서울 대방동 무중력지대, 대전 청춘다락 등 청년 거점공간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실행 가능한 제안은 시 청년거점공간 조성에 반영하는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청서 또는 제안서 서식,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청년들의 주거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택 구입과 전세 등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 서포터즈단을 모집하는 등 청년들의 삶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