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이 서남부권 치안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 및 강간 등 일부 범죄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범죄발생 비율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고 서남부 지역에 대한 지속적 치안 관리 주문과 함께 특형대 등 가용 경력을 집중 배치, 삼삼오오 도보순찰을 통한 주민접촉면 확대와 현장 치안력 보강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서남부권 치안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1월, 전국 유일의 특별형사대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 해 3월에는 1개 부대를 추가 확대 운영해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 경찰관서에 현장 경찰 인력을 8.6% 보강하고, 경찰관기동대 배치 횟수를 342.5% 늘려 민생치안 활동에 전념하는 등 현장 치안력을 강화했다.
또한, 방범용 CCTV도 84.2% 확충하는 등 치안 인프라 구축 노력과 아울러, 지난 해 8월부터는 주민 의견을 치안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접촉형 ‘삼삼오오 도보순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서남부권 지역에서 발생한 강·절도는 지난 2015년에 비해 강.절도 등이 각각 감소하는 등 그 외 지역 보다 감소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절도 발생 건수 감소라는 긍정적 치안효과 외에도 주민이 느끼는 ‘범죄안전도’가 서남부 지역은 6.3점 향상되어, 그 외 지역(4.3점 향상) 보다 높은 향상 폭을 보인 것은 ‘선택과 집중’ 에 입각한 현장중심 치안정책을 펼친 결과로 경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