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떠날거야'로 인기를 누렸던 그룹 쎄쎄쎄의 임은숙이 방송에 출연해 유방암 4기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서는 그룹 쎄쎄쎄가 출연해 과거 전성기 시절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쎄쎄쎄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윤정과 장유정은 각자 자신의 위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은숙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임은숙은 "사실 유방암 4기다.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라며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가맨2' 시청률은 5.0%(TNMS)를 기록해 종합편성채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