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정용화가 3월 5일 군대에 입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정용화가 입영일정에 따라 3월 5일 군에 입대한다.
그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정용화가 3월 5일 입대를 결정하면서 남은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경희대 대학원 진학과정에서 정당한 입학 과정을 거치기 보다 특혜를 통한 부정입학한 것이 알려지며 네티즌으로부터 비난받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부정 입학이 입대 시기를 연기하기 위한 꼼수라며 ‘병역비리 의혹’이 있었던 다른 연예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화는 부정입학 논란 이후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한 상태 따가운 시선은 여전했다.
결국 3월 5일 입대를 택한 정용화는 자신의 인기가 떨어질까봐 두렵다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용화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가수로서의 인기가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면서 “그래서 더 두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운 좋게 데뷔하자마자 성공한 케이스인데그때부터 내 인기가 영원하지 않을 거라고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용화 복귀 가능성이 그리 밝지는 않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반의 군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만,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는 ‘병역문제에 대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이상 복귀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일 터.
국내에서는 ‘병역 의혹’이 특히나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가수 유승준이나 가수 MC몽도 ‘병역 문제’로 심한 비난을 받아왔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