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자(父子)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주자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조 회장 부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처음 입성한 13일 광화문 세종대로 구간에서 성화를 들고 달렸다.
조 사장이 먼저 이전 주자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프레스센터에서 파이낸스빌딩 구간을 뛰었으며, 조 회장이 다시 이어받아 파이낸스빌딩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구간을 달렸다.
조 회장 부자와 함께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임직원 20명도 성화 봉송 지원주자로 함께 뛰었다.
조 회장은 2009년 9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11년 7월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2014년 7월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경기장 신설, 스폰서십 확보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완수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