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상내륙은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기상청은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서 1.0~4.0m, 동해앞바다 1.0~3.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