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연말연시 기간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전개로 5대 범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범죄 취약요인이 많은 소규모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에 대해 총 9443회의 사전 진단을 통해 취약요인을 보완하는 한편 경찰관기동대 2개 중대, 191명을 취약지역 8개 경찰서에 상근 배치하고, 지역경찰 및 형사 등 연인원 총6만723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집중·반복 순찰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국제범죄사수대를 배치해 가시적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일선 경찰서에서는 외국인 협력단체(외국인 자율방범대, 치안봉사단)가 참여하는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과 특별형사대가 청소년 밀집지역을 합동순찰해 비행 청소년 291명을 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세심한 관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올해 연말연시 기간 5대 범죄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28.7%(1,901건)가 감소했으며 특히, 서민 체감치안의 핵심인 절도범죄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25.7%(767건)가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밤낮에 상관없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항상 제자리에서 합심한 노력의 결과로 큰 사건·사고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진단을 통한 환경개선에 주력하고 가용경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