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하늘내린김치가 호주시장에 진출한다.
28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무역센터에서 원통농공단지 입주 업체인 하늘농산영농법인(대표 김정학)이 호주 월드와이드익스퍼터스 P/L과 115만 달러 김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늘농산의 이번 김치 수출 계약은 지난 9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정에서의 인연으로 지난 4개월여 간 샘플을 보내 월드와이드익스퍼터스와 면밀한 제품 검증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이번 수출 계약의 첫 물량 선적은 내년 2월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1년간 900여개 월워스 마트를 통해 호주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늘농산영농법인은 2010년 10월 원통농공단지에 입주, 포기김치 등 10여 종류의 김치를 생산 공급하는 향토기업으로 지난해 중국 광저우,창춘,북경 시장 개척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