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26일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에서 항만물류 전문가 육성사업인 ‘인큐베이팅(Incubating) PLM(Port Logistics Master)’의 일환으로 전문교육 및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정부의 국민 소통․참여 정책과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 및 혁신 의지를 담아 ‘열린 혁신’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10일 학교․학생․학부모대표와 시민단체, 광양시 등 유관기관, 항만관련 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그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취업, 환경분야 사회혁신과제 2건과 항만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정부 혁신과제 3건을 발굴, 공동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인큐베이팅 PLM 프로그램은 항만물류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 취업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지역사회와 공사, 업체가 함께 지원하고자 마련한 공사 ‘열린 혁신’의 사회혁신 과제이다.
공사는 학생들이 구성한 학습동아리에 대한 멘토링, 전문교육, 실무체험 지원과 함께 향후 취업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항만물류고 출신 공사 직원의 강의에 이어 학습동아리 학생들과 공사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만나 학습과 진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멘토 그룹별 항만물류 신규 사업아이템 개발 과제를 수행, 발표하는 등 항만물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큐베이팅 PLM 프로그램의 실무교육과 체험지원이 항만물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 양성과 향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학생들의 인턴쉽 유치와 함께 프로그램 대상을 항만물류고 뿐만 아니라 지역 항만물류 전공 대학생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