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규모 5.4 지진으로 인명과 시설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포항시를 방문해 복구를 위한 성금 74,711,700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월 26일 포항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기탁 동행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포항지진피해의 복구를 위해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범시민 성금 모금 활동에 지역의 많은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시민들이 동참해 마련됐다.
성금 모금에는 ▲농협은행광양시지부, ▲광양시산림조합, ▲광양원예농협, ▲광양농협, ▲동광양농협, ▲광양시새마을금고, ▲한국국토정보공사광양지사,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협회, ▲광양명당산단입주업체대표자협의회, ▲익신초남2산단협의회, ▲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광양희양로타리클럽,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엠알씨희망봉사단, ▲㈜티엠씨, ▲㈜에프엠시, ▲시오엠테크(주), ▲두원기업(주), ▲미라크이앤아이, ▲골약동통장협의회, ▲골약동체육회, ▲골약동주민자치위원회, ▲광양시청 직원 등이 동참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항시와 20년 넘게 형제와 같이 지내온 도시로서 포항시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5만 광양시민과 함께 마음을 담았다”고 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광양시와 포항시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1997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경제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1월 17일 포항 이재민을 위해 6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