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경기자 | 2017.12.22 14:00:43
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 21일 순천만 국가정원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 전남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담당 워크숍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는 자치법규와 단위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실적과, 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확대에 대한 정성과 정량평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분야에서 전년대비 150% 이상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추진실적을 두루 인정받아 도내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광양시의 이번 수상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과정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와 위촉위원 여성참여율 제고 등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한 결과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 깊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라남도의 포상은 그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과 여성의 참여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2월 15일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5년간 ‘성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여성참여 확대와 여성 일자리 확충, 양성평등 정책 등 다양한 시책을 유관기관‧시민단체 등과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