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12월 3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광양읍사무소 건너편에 지어진 광양희망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읽고 놀고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과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정식 개장은 내년도 1월 2일이다.
시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영유아자료실과 수유실, 어린이자료실, 햇살가득, 책동굴, 동화구연 체험방, 꿈나무 극장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각 실의 명칭을 지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도서를 비치하고, 가구와 각종 비품 또한 안전과 즐거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으로 비치했다.
행사당일 오전 10시 3층 꿈나무극장에서 샌드아트와 마술의 만남 공연을 시작으로 야외에서는 개관을 알리는 제막식, 테이프 컷팅식과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주요내빈과 도서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 축하동영상과 명예도서관장 위촉, 동화책읽기, 시민 축하와 낭독이 이뤄진다.
아울러 개관기념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우작가를 초청해 북아웃(사탕괴물) 공연과 가상수족관 체험, 블럭 열쇠고리 만들기,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아이들이 이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희망도서관을 어린이들이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과 문화체험의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독서생활화와 학습 활동을 지원해 독서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