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이 협력해 인제 기린면 시가지에 건강 정보를 담은 건강 테마 벽화거리가 조성된다.
인제군 보건소는 지난 8월 말부터 기린면 항공대 입구~복지회관 목욕탕, 기린약초 앞~기린보건지소 입구, 기린보건지소 입구~기린초등학교 체육관 앞, 기린초등학교 체육관 앞~기린교 일원 등 4개 구간 거리 외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해 현재 95%가량 진행,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건강 테마 벽화거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군장병들이 참여해 담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바탕색을 칠하면 그림을 전공한 건강위원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도안에 페인트로 색칠하는 방식으로 추진, 약 1.2Km 구간의 담장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특히 금연 홍보, 운동,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는 내용과 마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 관습 등의 내용이 시각적으로 표현돼 기린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로 대두됐던 흡연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