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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여직원 폭언-폭행한 건설사 회장…"왜 립스틱 진하게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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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12.11 11:56:51

나주의 한 골프장에서 건설사 회장이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전남 나주경찰서에 의하면 골프장 직원 A씨(40)가 지역 건설사 회장 B씨(80)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일 B씨가 자신에게 "왜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느냐"라며 폭언하고 빰을 한차례 때리고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고소를 접수하고 CCTV를 통해 B씨가 A씨의 몸을 밀치는 모습을 확인했고, 피고소인과 목격자 등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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