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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지난 일주일 '천국과 지옥 맛봤다'…빗썸 관계자 "정부규제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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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12.11 10:22:08

▲비트코인 그래프. 사진 = 빗썸 홈페이지 캡쳐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지난 일주일은 천국과 지옥을 맛본 한 주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의하면 11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74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8일 2500만원에 육박하던 비트코인 시세에 비하면 30% 이상 하락한 상태고, 당시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상해 고가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

앞서 지난 10일 당국의 규제도입 소식에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2시 50분에는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482만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의 하락 속도의 두 배 가량 가파른 것이다.

당시 빗썸 관계자는 "그동안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정부의 규제도입 소식에 숨 고르기에 들억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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