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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극장서 9일 '마이클 리'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SO FAR 2 GO 공연

스탠포드 의학도에서 뮤지컬 배우로...현재 뮤지컬 해드윅, 나풀레옹 및 팬텀싱어2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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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12.07 11:04:00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일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단독 콘서트 'SO FAR 2 GO(소파투고)'를 공연한다.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예수 역할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그와르 역 등 같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고양 공연 'SO FAR 2 GO'는 지난 3월 구리아트홀에서 진행된 'SO FAR'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단독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800여석의 말발굽 형태 대극장인 아람극장을 더욱 다채로워진 음악과 게스트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막과 2막으로 나뉜 130분 동안 의사의 꿈을 버리고 뮤지컬 배우의 삶을 선택하기까지의 마이클 리의 선택과 도전, 그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의 흔적들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마이클 리는 현재 뮤지컬 '나폴레옹'과 '헤드윅', JTBC '팬텀싱어2'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5년 브로드웨이 '미스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데뷔한 후 2006년 한국어 버전 '미스사이공'의 크리스로 한국 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고양아람누리 10주년 기념으로 뮤지컬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마이클 리 단독 콘서트"라면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혹은 한 때 꿈꿨던 사람들은 물론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관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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