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으로 공식 사과했다.
온유는 사과문에서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여러분께 안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제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온유는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 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 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기에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라며 사과가 늦은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 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늘 반성하며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대외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샤이니라는 팀의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유는 지난 8월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