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워너원 향한 욕설 사진
지난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볼썽 사나운 광경이 연출됐다.
이날 현장에서 워너원을 향해 몇몇 팬들이 목소리를 높여 욕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한 해외 팬이 촬영해 유투브에 게재한 영상에 보면 현장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무대 앞쪽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다. 그러자 순간 관객석에서 짜증 섞인 야유와 욕설이 터져나왔다. 일부에서는 엑소의 일부 팬들이 워너원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 욕설을 하는 모습이 찍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기요 짬밥이 있잖아요", "신인이 무슨 거길 앉아", "뒤에 앉아라", "우리 애들은 어디 앉으라고" 등의 목소리가 들린다. 워너원 멤버들이 이 같은 관객석의 소리를 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영상은 여러 목소리가 뒤섞여 있어서 목소리의 주인공은 식별은 어렵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팬들은 욕설을 하거나 '짬밥'이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추는 걸 넘어 엑소 팬덤 전체를 폄하하는 등 팬덤 간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 대다수는 "엑소 팬들이 욕설한 것은 너무 지나치다" "'짬밥'을 말한 팬은 개념이 없다" "워너원 멤버들이 직접 들었을까 봐 마음 아프다", "엑소 팬이면 다냐" 등 과격해진 엑소팬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