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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온라인 순위조작 시비'에도 2017 MAMA 대상 수상…뿔난 엑소 팬, '부정투표' 라며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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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7.12.04 13:55:57



지난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가수상, 남자그룹상은 각각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2017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등 3관왕을 휩쓸며,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미국 주간지 피플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으로 소개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에는 그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팬심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11일자 피플지에서느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단독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개와 팬 '아미(ARMY)'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바로 '2017 MAMA' 온라인 투표 조작시비에 휘말린 것. 

'2017 MAMA' 행사를 앞두고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엑소 등의 일부 그룹에서는 일부 팬들이 순위를 조작하고 있다며 주장하는 등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엠넷측은 점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가수들의 득표수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부정투표' 적발시 건수를 삭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점검 이후 방탄소년단 득표수는 다소 줄어들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된 MAMA 폐지 청원 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그럼에도 엑소 측은 여전히 부정 투표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엑소 측 팬들은 '2017 MAMA' 온라인 투표가 "총합이 동일하지 않았다"며, 그 중에는 "일부 누락된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 추이 그래프를 비교했을 때 특정 시간대에 한 그룹 득표수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일부 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정하지 못한 투표와 심사를 한 Mnet ‘MAMA’를 폐지하라"는 글을 올렸고, 한 때, 팬들이 대거 몰려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엑소측 팬들은 "2017 MAMA' 행사를 주최한 엠넷은 이번 부정투표를 눈으로 확인했고, 후속 점검에 나섰음에도 문제는 계속 방치했다"며,  "그 책임을 물어 CJ계열사인 올리브영, 뚜레쥬르, CGV 등의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등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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