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 지원사업 평가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37개 박물관이 공모에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8개월여간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인제 뗏목 윷놀이'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제 뗏목 윷놀이는 지역의 뗏목 문화를 이해하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인제에서 수도권에 이르는 물길을 알리고자 기획된 교보재며, 윷놀이와 산가지놀이 등 전통적 놀이 방법과 물길 보드판을 퍼즐처럼 맞추는 놀이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촌민속박물관은 내년 2월까지 지역 학교와 군부대 등에 이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배포하고 상반기부터 뗏목 윷놀이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 박물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민속과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취지로 구성돼 전국의 310여개 지역박물관이 가입해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