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단에 선정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3개월동안 글로벌현장학습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글로벌현장학습도 교육부와 수원시의 지원으로 본교 3학년 10명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1명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하고 있는 centennial college에서 어학연수(3주), 직무연수(3주),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후 나머지 6주의 기간 동안 캐나다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함양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가 해외 현장교육과 실습을 통해 현지 취업 적응력 향상과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캐나다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토론토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평화마라톤 봉사활동 및 캐나다한국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캐나다 학생 대상 한국어 수업에 도우미 학생으로 참가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캐나다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졌다.
한편 지난해 참가했었던 수원정보과학고 2016년 글로벌 현장학습팀은 교육부 우수사업단에 선정됐으며 학생들(현 졸업생)이 체험수기 공모전 영상물 부문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현수 교장은 “10년, 20년 뒤의 학생들의 미래를 그리며 3년 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캐나다에 보내야 되겠다는 자신의 꿈이 올해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졸업 후 세계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정보과학고는 올해도 태국, 중국 광동성과 학생들의 교류방문과 수원시의 일본방문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내년에도 외국어 능력 함양과 아울러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