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천동현 의원은 14일 경기도 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스콘공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천동현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에 소재한 29개 아스콘 제조업체에 대해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점검결과 18개 업체에서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1건, 대기배출시설 부식・마모 방지 10건,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5건, 변경신고 미이행 등 총 19건이 적발됐다.
경기도가 아스콘 공장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을 마련한 이후 실시한 특별점검에서 29개 업체 중에 18개 업체가 적발된 것으로 천동현 의원은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대기환경오염물질 저감대책 효과가 미비하다. 이로 인해 도민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대책의 미흡함을 질타했다.
아울러 천동현 의원은 아스콘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아스콘 공장도 TMS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환경부에 요구하도록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