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였던 민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9일 오전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JYP는 미쓰에이(miss A) 멤버 민은 재계약을 논의 중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자연스럽게 계약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미쓰에이의 향후 활동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미쓰에이는 지난 2010년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지아가 계약만료로 팀을 탈퇴했다.
따라서 미쓰에이에는수지와 페이만 남게 됐다.
미쓰에이 멤버 중에는 수지의 이름이 가장 알려져있다. 수지는 현재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지는 지난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지는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차세대 주자인만큼, 또래의 스타들 중 요즘에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다.
수지는 현재 방송 중에 있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을 시작으로 '도리화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있다.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솔로앨범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서면서 가수로서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뿐 만 아니라 광고활동도 활발히 하는 등 '핫'한 수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인인 페이는 지난해 JYP와 재계약했다. 페이는 미쓰에이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박지윤과 선미에 이어 박진영의 뮤즈로 활약한 바 있다. 페이의 경우 예능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미쓰에이 그룹이 지아에 이어 민의 계약이 만료되고 수지와 페이만 남은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해체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