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8일 민선6기 안병용 시장의 공약이행 평가 주민배심원단 38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공약이행 평가 주민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 주관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철저하게 검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제는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심의를 진행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배심원단은 19세 이상의 지역주민 중 동별 인구비례로 성별, 연령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발했으며 모든 과정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해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는 배심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기초 교육 및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고, 앞으로 공약사업 설명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장의 공약 이행여부를 심의‧평가한다.
주민배심원들은 앞으로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분임별 안건을 심의하고 평가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공약이행 평가 결과는 1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안병용 시장은“이번 주민배심원제는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추진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대해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