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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연간 1조 2000억대 사설경마 프로그램 운영조직 검거

최고 운영자, 프로그래머 검거 및 국내 최초 프로그램 서버 129대 전량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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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10.26 16:35:53

▲압수물품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개인 이메일로 인증․접속하는 사설경마 프로그램 ‘일명 판도라‘를 개발한 후 전국 총 110명의 하위 사설경마 운영자들에게 위 프로그램 서버를 개설․관리해주는 조건으로 보증금 1000만 원 및 매주 서버사용료 100만 원씩을 받아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5억 상당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연간 1조 2000억 원대, 사설경마 프로그램 운영조직 총 17명을 검거해 최상위 운영자 김 모(49세)씨, 프로그램개발자 박 모(44세)씨, 자금책 대전지역 모 폭력조직 부두목인 이 모(44세)씨 등 12명을 한국마사회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5명을 형사입건했다.

또한 이들에게 프로그램을 받아 평균 20~50명 규모의 회원을 관리하면서, 개별 배팅액의 5~7%를 수수료로 챙긴 하위 사설경마 운영자 윤 모(41세)씨와 대포통장모집책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최상위 운영자인 김 모(49세)씨 등은 국내 유명 대학교를 졸업하고 과거 유명 온라인게임 오토실행 프로그램까지 제작한 경험이 있는 프로그래머 박씨(44세)를 고용해 약 1년간(2011년~2012년) 위 프로그램을 개발토록 한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전지역 모 폭력조직 부두목인 이 모(44세, 구속)씨는 본사 자금책이자 총판, 행동대원인 차 모(45세, 구속)씨는 본사직원 관리 역할을 하는 등 조직폭력배들이 깊이 관여된 것으로 확인돼 수익 자금이 이들 조직 운영에 사용되었는지 여부도 확인중이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판도라’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른 조직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연간 11조(사행산업통합감독위 제3차 실태자료)에 이르는 불법 사설경마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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