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분)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분),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던 ‘련화’(천우희 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수진 감독은 장편 데뷔작 ‘한공주’로 시체스 국제 영화제,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감독이다. 특히 이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당장 다음 달에 이 감독의 차기작을 보고 싶다”며 극찬해 더욱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 ‘우상’에서는 ‘한공주’의 주인공이던 천우희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정교한 심리묘사로 세계적 거장에게까지 인정받은 이수진 감독과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조합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상’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