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8일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최성 고양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파안대소하며 다정하게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이 시점에 문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 회동을 마련한 이유와 과연 서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최성 시장은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두시간 반 동안 어떤 대화가 오갔었는지를 22일 금일 일요일 밤 9시에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최성의 특종 뉴스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찍은 셀카 사진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 내외가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경선주자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 날 찍은 사진이다. 최 시장은 아내인 백은숙 여사가 청와대에서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정숙 영부인과 최성 고양시장의 아내 백은숙 여사(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손수 저희 부부에게 관저를 소개시켜 주시고, 김정숙 여사님께서는 따스히 제 아내를 맞이해 주시고, 떠날 때는 밝은 모습으로 셀카도 찍어주시며 관저 앞까지 나오셔서 저의 촌스런 소형차를 보시곤 박장대소를 하며 배웅해 주셨습니다"라며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밝혀 당시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대통령님께서 시종일관 건강하고 밝으신 모습으로 저희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셨고, 저의 눈에는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고뇌하시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셨습니다"라고 언급해 만찬 동안 여러 현안들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이날 만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리 준비해 가져간 '정책제언 자료집'을 전달했다"며 "이 정책제언 자료집이 어려운 국정운영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라고 언급했다.
최성 시장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나라를 사랑하시고 그 나라에 속한 국민들을 사랑하시는 두 분...존경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만찬에 박원순 시장,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네분이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있었다면 재미난 에피소드 부탁해요", "시장님께서 전달한 정책제언 자료집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최성 시장님 화이팅 시계 인증샷도 올려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