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이 사원 교육 행사인 온리원캠프에 참석해 사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CJ그룹)
이재현 CJ 회장이 26일 제주도서 열린 주니어 사원 대상 교육행사인 CJ 온리원캠프에서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 회장이 이 행사에 참석한 건 4년 만이다.
이재현 회장은 “여러분들이 입사할 때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현업에서 각자 업무에 적응하며 CJ 인재로 잘 자라주고 있다고 들었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리원캠프는 CJ 그룹공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결합(Re-Union) 프로그램이다. 입사 이후 각 사로 흩어졌던 동기들이 3박4일 일정을 함께 하며 재충전 및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
CJ 그룹공채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교육관문이자 진정한 CJ인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이벤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전 계열사 CEO들까지 모두 참석해 사원들과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 회장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왔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2015년 CJ 그룹공채 입사자 750명을 주인공으로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 이채욱 부회장,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등 전 계열사 CEO가 함께 했다.
CJ 관계자는 “온리원 캠프는 이재현 회장이 연례 그룹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회사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원들이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의 흰색 티셔츠와 검정 점퍼차림으로 등장한 이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 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사람이 CJ의 미래”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