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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2' 종영…최장수 커플 김숙·윤정수, 인스타로 작별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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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7.09.26 17:59:38

▲jtbc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종영을 맞아 인스타그램으로 작별인사를 전하는 김숙(오른쪽)과 윤정수. (사진 =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 2-최고의 사랑'이 26일 종영한다. 시즌1부터 3년 8개월 동안 이어져 온 가상 부부 리얼리티 쇼가 끝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숙·윤정수 커플과 송은이·김영철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동안 임현식·박원숙, 안문숙·김범수, 지상렬·박준금, 윤정수·김숙, 허경환·오나미, 이상민·사유리, 김영철·송은이 등의 가상 커플들이 재혼 또는 만혼을 콘셉트로 다양한 개성과 공감대에 기반을 둔 재미를 선보였다.

김숙·윤정수 커플은 2년 이상 활약하며 가상 결혼 계의 최장수 커플로 등극했다. 섬세한 남자 윤정수와 '가모장' 김숙의 대비된 캐릭터와 아옹다옹하는 케미가 유쾌하게 펼쳐지며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두 사람의 인기도 치솟았다. 특히 윤정수는 파산이라는 개인적 위기를 겪었던 아픔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숙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으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정수는 "밝은 모습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살아온 세월이 있다 보니 섭섭함이 밀려온다"며 아쉬워했고, 김숙은 "이 집을 이제 못 온다는 게 아쉽다"고 밝혔다.

김숙은 또 "막상 끝내려니 마음이 너무 먹먹하다"며 "정수 오빠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제작진 그리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넨 뒤에는 PPL 광고 논란이 있었던 에어컨을 언급하며 "이건 오빠가 가져"라는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님과 함께 2' 마지막 회는 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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