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첫 번째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사랑니',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최민식과 재회한 영화로 관심을 끈 신작 '침묵'의 티저포스터 2종이 26일 공개됐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자신의 딸이 그 용의자로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표적',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등 흥행작을 줄줄이 만들어 온 용필름이 제작했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 최민식 외에도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 충무로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침묵'의 이번 티저 포스터는 많은 것을 가졌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주인공의 드라마틱한 모습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임태산이 법정에 서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으로, 슬픔과 회한이 담긴 최민식의 표정에서 앞으로 그가 겪게 될 예측 불허의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살면서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는 주인공이 위기 앞에 흔들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었다"라는 카피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통해 최민식의 믿음직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침묵'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침묵'의 두 번째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