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새 캐릭터 발키리.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0월 말 개봉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토그: 라그나로크'의 수입과 배급을 담당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번 영화에서 시리즈 처음으로 등장하는 여전사 캐릭터 발키리의 매력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이라는 의미의 '라그나로크'의 도래를 막기 위해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서는 토르와 헐크의 모험 및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마블시네마가 2017년의 메인 이벤트로 내세우는 대작이다.
디즈니는 이번 영화에서 시리즈의 뉴페이스인 발키리의 파격 데뷔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며 발키리에 관해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발키리는 아스가르드 최고의 여전사로 통한다. 마블의 대표적인 파워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힘으로 제압할 정도다. 그녀는 이처럼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엘리트 전사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과거를 버린 채 낯선 행성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한 인터뷰에서 "처음에 토르는 발키리가 누군지 몰랐지만, 그 정체를 알게 된 후로는 약간 스타를 동경하는 듯한 팬심을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은 "발키리는 최정예 파이터다. 과거를 저버린 뒤로 스스로는 실력이 녹슬었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어쩌면 토르만큼 강하며, 뛰어난 검술과 빠른 몸놀림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기존 여전사인 블랙위도우, 스칼렛위치, 가모라 등을 능가하는 새로운 여전사의 시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토르: 라그나로크' 캐릭터 포스터 중 발키리 편.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테사 톰슨은 '록키'의 외전인 '크리드'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실화를 다룬 '셀마' 등의 영화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분출한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이며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토르와의 역동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특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토르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로서 테사 톰슨은 적격이었다. 우리 제작진은 오래전부터 테사 톰슨의 팬이었고 그녀만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