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초등학교, 2017경기도 학교클럽 피구대회서 우승...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박순철 교장 "좁은 체육관에서 힘든 훈련에도 초등학생 선수들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 가득해"
김진부기자 |
2017.09.22 12:26:14
▲김포초등학교 선수단이 경기도 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김포초교)
김포초등학교는 지난 9일~10일 안산시 감골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피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김포초등학교 피구부는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지는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1년차부터 김포시 대회를 우승했다. 이후 경기도 대회까지 제패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는데, 이번 3년차에도 도대회 1위를 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낸 것.
김포초등학교 피구부는 리듬체조부와 함께 좁은 체육관에서 학교와 학부모회의 도움으로 훈련을 진행해왔다. 또한 피구부 학생들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후 상대팀의 감독에게 찾아가 인사를 하는 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옥 학부모 회장은 "김포초 피구부 학부모로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아이들과 연습날, 대회날 같이 울고 웃으며 지내온 지난 2년이 제게는 학부모 생활하면서 잊을수 없는 날들입니다. 아이들의 열정을 학교와 학부모들은 언제나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순철 교장은 "김포초등학교 피구부는 현재 우리 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비록 좁은 체육관에서 힘든 훈련을 하면서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를 가득 담고 있으며, 경기 중에도 서로를 탓하지 않고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우리들도 함께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역량·교양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초등학교는 개교한지 110년이 넘는 학교로 2015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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