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고 이영욱 소방위, 고 이호연 소방사 (사진=LG)
LG복지재단은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중 순직한 고 이영욱(59) 소방위와 고 이호현(27) 소방사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각 5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방위와 이 소방사는 이날 새벽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60년 된 목조 정자인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붕괴된 건물 잔해에 매몰돼 순직했다.
고 이영욱 소방위는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최고참이면서도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만큼 매사에 솔선수범해 후배들로부터 존경 받는 대원으로 알려졌다. 고 이호현 소방사는 소방환경방재학과를 졸업한 후 평소의 꿈이었던 소방관에 임용된 지 8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