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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 '골다공증'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통해 골 분해 억제와 골 형성 촉진을 동시에 유도하는 이상적 치료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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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9.13 14:52:21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물로부터 유래한 차세대 치료물질 개발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바이오센터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가 발굴한 ‘KP04’ 후보물질은 기존 골 분해 억제제인 포사맥스에 비해 40배 이상의 골 분해 억제 효과를 보이며 동시에 골 형성 효과도 가지고 있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천연물 기반으로 부작용 및 비용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고양시 소재 바이오벤처기업인 ㈜코팜과 손을 잡고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인 ‘KP04’를 활용한 골다공증 신약개발에 착수하기로 하고 관련 물질에 대한 2건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고려대학교 박길홍 교수는 “이번에 바이오센터에서 신규 개발한 KP04는 낮은 독성을 갖는 천연물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간, 지방, 피부, 장 등의 세포 손상 현상도 없는 우수한 약물이다. 만성 난치성 골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최근 골다공증 질환은 노화로 인해 뼈의 질량감소와 뼈 조직의 구조학적 퇴화를 특징으로 한다. 뼈를 구성하는 미네랄과 기질의 감소상태를 보이고 전신적인 진행성 골격질환으로 골절 위험이 심해지는 질환으로 인구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이미 골밀도가 낮아 골 분해 억제를 통해서는 골밀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뿐더러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경제적인 부담이 단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크게 골 분해 억제제와 골 형성 촉진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일반적인 의약품의 경우 골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 형성 촉진 치료제 연구가 부각되었으나 PTH(부갑상선호르몬)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으며 이마저도 호르몬 치료제로서 높은 가격과 주사제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에서 개발한 차세대 골다공증치료 후보물질(KP04)이 골 형성 촉진작용과 골 분해 억제작용을 동시에 갖는 물질로서 이상적인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지난 2007년 3월부터 도내 바이오제약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연구장비 지원 및 기업지원 R&D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약 1000여개의 바이오·제약기업에 연구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하는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산업발전 육성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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