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급한 흡수식 칠러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달 개장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흡수식 칠러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B2B 공조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스타필드 고양에 총 1만4720 냉동톤 용량의 흡수식 칠러를 공급했다. 30평 아파트 3700세대 혹은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는 규모다. 1 냉동톤은 물 1톤을 24시간 내에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용량이다.
흡수식 칠러는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는 원리로 작동한다. 기체 상태로 바뀐 냉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기체를 흡수해서 열을 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가열 방식에 따라 온수식, 직화식, 증기식 등으로 나뉜다.
LG전자가 공급한 제품은 온수식이며 인근에 위치한 일산복합발전소에서 나오는 95℃의 뜨거운 물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