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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17 한국민속학자대회' 개최

'동해안 광인굿' 복원 연행...미친 환자 치유하는 굿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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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9.11 11:49:19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울산시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2017울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학술대회와 동해안 광인굿 복원 연행에 대해 한국민속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민속학과 국가'이며, 이번에 복원연행하는 '동해안 광인굿'은 미친 환자를 치유하는 굿으로, 가면·인형·인간이 어우러지는 스펙터클한 연행술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


민속학이란 학문 체계가 갖추어지고 난 후에는 근대적인 국가 만들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 온 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영합하거나 맞서고, 때로는 제3의 길을 모색하면서 민속학이 존재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이렇게 외면하기 어려운 민속학과 국가의 관계를 문제 삼아 따져보고, 민속연구자들의 서야 할 자리를 논의하는 데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기획 주제 발표 외에도 '2017울산민속문화의 해'와 관련한 세션으로 '울산의 민속 조사와 연구'를 마련했다.


인류학자인 이문웅 서울대 명예교수(울산출신)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한해동안 울산 북구 제전마을을 현지 조사한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창언 영남대학교 교수와 김구한 울산대학교 교수 등 울산 지역 연구자들은 울산 지역 민속조사에 대한 사례 연구와 성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60여 년간 단절되었던 '동해안 광인굿'복원 공연 부대행사로 반세기 넘게 행해지지 않았던 울산광역시 북구 제전마을 일원에서 15일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4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시작한 한국민속학자대회는 2008년부터 지역민속의 발굴과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는 한국민속학회·비교민속학회·판소리학회·한국구비문학회·한국무속학회·한국민요학회·실천민속학회·남도민속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김기형(고려대) 교수가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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