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펼쳐지는 국제 음악회가 올해 가을에도 찾아온다.
화엄음악제 사무국은 화엄음악제가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화엄음악제는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주최, 화엄음악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례군이 후원한다.
이번 화엄음악제는 '자명(自明)'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15일 오후 7시 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오후 7시 화엄콘서트, 17일 오후 2시 야단법석 콘서트로 구성된다.
국악계에서 매우 독보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인 작곡가 원일 씨가 2013년부터 화엄음악제의 총감독으로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맡고 있으며, 오직 화엄음악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제의적인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