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누적관객수 1100만을 넘으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을 제치고 역대흥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 누적관객수(28일 기준) 1143만3903명을 기록하며 영화 '변호인'(누적관객수 1137만4871명)을 누르고 역대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개봉 5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관객수 19만 명만 더 동원한다면 현재 역대흥행 9위인 영화 '부산행'(누적관객수 1156만5827명)을 뛰어 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한편 역대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는 최민식 주연의 '명량'으로 누적관객수 1761만5062명이며, 영화 '국제시장'이 1426만2198명으로 그 뒤를 이으고 있다.
이어 3위는 1341만4200명 관객수를 동원한 '베테랑'이, 4위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1330만2637이다. 5위는 '도둑들', 6위 '7번방의 선물', 7위 '암살', 8위 '광해, 왕이 된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