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31일까지 '열린 어린이집'을 공모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어린이집 26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공간 개방성, 부모 개별상담 및 부모교육·만족도조사·어린이집 참관 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 세부 선정 기준에 따라 평가 후 10월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산점 부여와 부모 모니터링단 점검 제외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우수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우수(선도)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추천한다.
시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매년 지자체형 세부 선정 기준에 따라 평정해 80점 이상인 경우 재지정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부모·어린이집이 서로 상생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열린 어린이집이란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위해 시설 개방 및 부모 참여가 확대되는 어린이집으로 물리적 공간·구조의 개방성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 운영 형태이다.